장마철 손쉬운 습기 제거법

요즘처럼 비가 올 때는 집 안은 눅눅해지고, 빨래도 잘 마르지 않으며 몸도 찌뿌뚱합니다. 가정, 사무실 등 내부의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 번식이 쉬워져 각종 질병도 유발합니다. 요즘 많은 가정에서는 제습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우는 시간이나, 반대로 근로자들이 모두 산업현장을 비우는 시간에는 제습기를 사용할 수 없죠.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중에서 숯을 이용한 제습제품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숲은 자체만으로도 제습 효과가 좋습니다. 깨끗이 씻어주기만 하면 될 뿐 별다른 보관방법이나 사용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씻을 때도 물로만 관리를 해 주면 됩니다. 단, 간혹 벌레가 숯에 기생할 수 있으니 간간히 살펴봐 주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숲은 내부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서 여름에는 제습을 위해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가습 기능을 하여 건조한 실내의 습도를 유지합니다. 1년 내내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한 효자네요.

오늘 아침 신문 보셨나요? 요즘에는 신문도 TV와 핸드폰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 종이신문을 보는 분들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신문 배달을 받아 보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읽고 나서 버리려고 모아둔 신문지가 있다면 옷장과 이불장에 넣어주세요. 신문지를 옷이나 이불 사이에 한 장씩 펴서 보관하면 섬유 속의 수분을 빨아들여 옷감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 여름내 땀이 찬 발로 고생하는 신발 속에도 신문을 구겨 넣어놓으면 제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비가 와 빗물에 신발에 젖은 경우에는 신발안과 신발장 안에도 신문지를 군데군데 놓으면 신문지 제습기 효과가 더 커집니다.

요즘 집 안 좋은 분위기를 위해서, 또는 힐링을 위해 양키캔들 등 초를 켜는 분들 많죠?

기분전환에도 좋고, 음식 냄새 제거에도 좋기로 많이 알려진 초는 습기를 제거하는데도 좋습니다. 초의 주성분인 왁스가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날씨로 인해 가라앉은 기분도 살리고 습도도 잡는 초. 오늘 안젤이도 피워봐야겠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냉장고 속 냄새를 잡기 위해 녹차 티백을 사용하고 계실 거에요. 하지만 장마철엔 잠시 옷장이나 방에 양보해 주세요. 탈취 효과가 뛰어난 녹차 티백을 옷장에 넣으면 탈취 효과와 함께 제습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금방 먹고 난 녹차 티백을 사용하면 오히려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차 티백을 사용할 때는 꼭 잘 마른 것만 사용하세요.

눅눅한 집안은 기분까지 가라앉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집안의 눅눅한 기운과 함께 가라앉은 기분도 확! 잡아봐요~

출처 : 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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