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재해, 어떻게 막을 수 있나

# 2011년 11월, 안성의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건물 옥상 작업을 위해 아래층으로 뚫어놓은 개구부에 발을 헛디뎌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자는 개구부를 덮어 놓은 합판의 벽돌을 치우다 사고를 당했다. 떨어진 높이는 1.7m에 불과했지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사고자는 추락하는 순간 몸의 균형을 잃어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뇌진탕으로 목숨을 잃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산업재해는 경제적 손실 뿐 만 아니라 수많은 근로자들의 소중한 생명과도 직결됩니다. 안전한 사업현장 조성과 건강한 안전문화 인식이 하루빨리 조성되야 하는데요. 오늘은 산업 재해 중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추락재해와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추락재해란?

산업현장에서 작업에 종사하고 있었던 근로자가 지상 등에 낙하하여 발생하는 재해를 말합니다.

주로 고층을 옮겨 다니는 일이 많은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2년 건설업 종사 재해자 중 연평균 494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였고, 이들 중 68%인 280명이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욱 더 주의를 가지고 예방에 힘써야 하는 산업재해인데요.  

그렇다면 그 예방책은 무엇일까요?

예방책이라고해서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멀지 않은 곳에, 그리고 굉장히 간단하게 우리를 위험에서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바로, ‘안전모·안전대와 같은 안전보호구 착용’입니다!

산업 현장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와 안전대 착용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잠시 귀찮은 마음으로 선택한 결과가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안전모와 더불어 중요한 안전대는 안전모보다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드는데요. 안전대는 그네식과 벨트식으로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되어 집니다.

그네식 안전대는 전신에 안전대를 착용하는 것으로 어깨걸이, 다리걸이, 가슴조임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전신을 부품이 감싸고 있어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벨트식 안전대는 허리에 착용하는 띠모양의 제품으로, 허리벨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 부분이 먼저 추락할 경우 몸이 안전대로부터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거듭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안전대를 설치 할 때는 걸이설비의 위치와 죔줄(로프)를 가장 염두에 두고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2미터 이상 높이에서는 안전대를 반드시 착용해야만 하며, 10미터 이상 높이에서는 안전망을 설치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올바른 산업현장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깨어있어야 하고 함께 노력해야 하겠죠? :)

그리고 거듭 강조해도 부족한 안전모 착용!

안전모 착용의 <2-4-1 법칙>, 알고 계신가요?

[다 함께 배워요! 2-4-1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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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썹 위 안전모 앞부분에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공간을 남기고 이마가 덥히도록 착용합니다.

'4'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V자로 만들어 귀 옆으로 붙여봅니다.

이 모양이 유지되도록 안전모 양쪽에 달린 끈이 귀를 감싸도록 끈을 조정합니다.

'1' 안전모의 끈에 있는 버클을 ‘딸깍’ 소리가 나도록 잠근 후에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남기고 끈을

잘 조입니다.

근로자 여러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호구 착용은 미착용 적발 시 즉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정도로 법으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올바른 안전대 사용과 2-4-1 법칙 준수를 통한 안전모 착용을 통해 추락 사고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노력해야 합니다! ^^

출처 : 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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