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공사]영동 심천 하수처리공사 안전 불감증

도로 점검 배짱공사 운자자 위협

안전.보호시설도 없어... 대책시급

▲ 영동군이 심천면 고당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하면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26억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공 중인 심천면 고당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가 현장 관리 소홀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찾는 방문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N업체가 시공중인 이 공사는 지난 2013년 5월에 착공해 고당리 일원 19.3㏊의 처치구역 하수처리 시설로 오수관로 1.9㎞, 옥내배수시설 51개소, 오수맨홀 33개소, 가정맨홀펌프 4개소 등의 하수관거 시설을 오는 2015년 8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현장에서 수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고 건설기계가 공사장 내를 통행함에도 현장에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 건설장비가 도로위를 다니면서 운전자들이 반대차선으로 길을 우회하는 등 생활불편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공사과정에서 안전·보호시설과 신호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사고위험 등 부작용이 예상되 강력한 관리감독이 시급한 실정으로 이는 사고위험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무심한 방심이 대형 인명사고의 화를 부른다는 지적이다.
　

현장 장비인 굴삭기의 경우 도로에서 공사를 진행 할 경우 바퀴식 구동장치를 이용해 도로파손을 예방해야 하나 체인식 구동장치를 사용해서 도로 파손을 가속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러한 공사현장 부실은 물론 작업자들은 안전모착용도 하지 않아 작업자들의 안전에도 감독기관인 군은 강 건너 불 보듯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감리업체 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도로파손부분은 난계축제가 열리기 전 재포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방문한 A씨는 "공사를 하면서 현장 안전관리도 없이 진행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공사현장 내 기본적인 안전시설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크고 작은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충북일보  승인 2014.08.21  1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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