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훈련은 평소에 화재 발생 시엔 침착하게

화재 발생 시 침착함을 잃고 당황해서 더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전화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서는 평소에 대피훈련을 통해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이 최우선이다.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화재사고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대피훈련을 받고 근무하는 사업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비상문 위치를 확인해두는 등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은 우선 결코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침착하게 행동한다.

화재신고 방법 숙지해두세요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당황하지 않고 화재신고를 하기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허둥지둥해서 어디에 어떤 불이 났는지 알리지도 못하고 전화를 끊는 경우가 많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전화기 주위에 집 주소, 주요 건물 명칭 등을 적어 두고 필요 시 보고하거나 한두 번 연습을 해두면 유사시 효과적으로 신고할 수 있다.

1. 국번 없이 119로 신고한다.
2. 불이 난 주소를 말한다. 예) 00동 00번지
3. 보통 사람들이 잘 아는 건물 명칭을 말한다. 예)00빌딩 0층
4. 주요 상호명을 말한다. 예) 00약국에서 골목 안 10m 지점
5. 화재의 종류를 말한다.(유류, 가스, 전기 등) 예)세탁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6.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알려준다.(신고자의 이름, 전화번호, 불이 난 곳과의 관계 등)
7. 기타 119 상황실의 전화 수보자가 물어보는 말 등을 가급적 자세히 대답한다.

불이 난 건물에 갇혔을 때 안전조치
불이 난 건물에 갇혔을 때는 침착함을 잃지 말고 가능한 한  큰 도로와 접하는 방향에 위치한 방으로 들어간다.

불이 난 쪽의 실내 문을 닫아 급격히 연소하는 것을 지연시키도록 한다. 담요나 이불 등으로 문틈을 막아 연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에 물을 뿌려 불길의 확산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조치를 한다.

외부의 사람들이나 소방대원들에게 열린 창문이나 개구부 등으로 “사람 살려”라고 큰 소리를 쳐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구조요청을 한다.

전화기가 있다면 119로 전화를 해서 층수와 위치, 방 호수, 무엇이 타는지, 몇 사람이 갇혀 있는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

화상을 당하기 쉬운 얼굴과 팔 등은 의류 등으로 감싸서 나중에 탈출을 시도할 때에 불로부터 직접적인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하며 필요시에는 물에 적신 수건 등을 사용한다. 119구조대가 오기 전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구조대가 도착해서 구조해 줄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기 다려야 한다.
 

직장에서의 화재 안전

안전수칙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반드시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둔다. •비상시를 대비해 탈출구를 최소한 2개소 이상 파악하고 대피계획도 세워둔다.

화재 발생 시 조치 및 탈출요령
직원들은 화재 시 행동요령을 알고 있어야 하며 걷잡을 수 없이 화재가 확대되어 가는 경우 불을 끄는 것은 소방관들에게 맡기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원인에 관계없이 건물 안이 연기로 가득차게 되므로 호흡장애와 시야가 불투명해져 방향감각을 잃고 건물 안에 갇히게 된다. 따라서 각 직장에서는 미리 화재에 대비해 평상시에 탈출 연습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탈출 경로

직원들은 평소 현 위치에서 최소한 2개의 경로를 통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창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주위에 있는 물체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담요나 타월 등으로 창틀을 덮고 탈출하도록 한다.

2. 연기의 위험성

연기와 열기는 상승하고 신선한 공기는 주로 바닥층에 있기 때문에 연기가 가득한 건물에 갇혔을 때는 손을 바닥에 짚고 무릎을 구부려 기어 나오도록 한다. 그리고 탈출할 문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손등을 문에 대어 보고 뜨거운 지를 확인한다. 뜨거운 문을 갑자기 열었을 경우 급격하게 열기가 들어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이 뜨겁지 않다면 천천히 열어 밖의 상태를 확인하고 불꽃이 있다면 즉시 닫아 화재의 연소를 지연시키거나 차단해야 한다.

3. 만날 장소의 지정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탈출이 된 후를 가정해 탈출 후에 모일 수 있는 안전한 곳을 미리 지정하도록 한다. 모이는 장소로는 큰 나무, 시계탑, 야외휴게소 등을 지정해 놓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없어진 직원이 누구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소방관서에 실종신고를 통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직원들이 다시 화재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사전 탈출 훈련 필요 

직원들은 직장의 건물 구조를 잘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기억할 수 있도록 평상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민방위훈련 등을 통해 창문, 비상구, 계단 등을 통한 탈출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즉 각자가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의 “불이야”하는 고함소리를 듣고 빠져나가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층건물에서 근무할 경우 건물 구조에 보다 많은 관 심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게시판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좋다.

5. 안전한 탈출 방법 

높은 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로 뛰어 내리지 않도록 하며 화재에 대비해 완강기나 구조대 등의 피난 소방시설의 사용법과 활용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특히 고층에서의 화재 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탈출하다가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정지되어 탑승자를 사망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하고 비상계단이나 비상구를 통해 탈출하도록 해야 한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