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트홀 공사장 붕괴로 9명 사상 
 
 
 
[앵커멘트]

경기도 김포 아트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바닥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거푸집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공사현장 바닥에
콘크리트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공사장 외벽을 따라
콘크리트 더미가 흘러내린
흔적이 선명합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신축 공사현장에서
5층 콘크리트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57살 신모 씨가
콘크리트에 깔려 숨지고,
53살 신모 씨 등 세 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8 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 유가족]
“콘크리트가 다 굳었더라구요. 한 3-40분간
못찾았어요“

5층 바닥과 외벽에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 작업을 밤까지 이어가던 중
거푸집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아트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사관계자를 상대로
공사 진행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출처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