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사고사례]세척기 수리 중 갑자기 움직인 상부노즐판에 끼여 사망

 

 
 

정리 작업 중 개구부에 빠져 5m 아래로 추락 “김씨랑 박씨는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고, 나머지는 나와 함께 계단 설치 작업 진행합시다.” 지난 9월 8일, 전라남도 담양군 소재 미곡처리장 신설공사 현장에 현장소장을 비롯한 6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오전에 쌀 운반용 승강기 설치 준비 작업을 한 뒤, 점심식사 후 2명은 승강기 설치 작업을 나머지 4명은 계단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이봐 허씨, 자네가 여기 정리 좀 하고 올라와. 우린 3층 작업하고 있을테니.” “네, 알겠습니다.” 현장소장을 비롯한 3명은 1층과 2층 사이 계단 용접작업을 완료한 후 3층 계단설치 작업을 위해 이동했고 허씨는 2층에 남아 자재 등을 정리했다. “어? 으악!” 허씨가 설치가 완료된 계단 주변을 정리하던 중 바닥개구부에 빠져 지상으로 추락(5m 높이)했다. 동료들이 달려와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개구부에 추락방호조치 되어 있지 않아 사고 당시, 2층에는 곡물량 조절을 위한 보조탱크 바닥개구부(900×900)가 있었지만 안전난간이나 덮개 등의 방호조치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정리 작업을 하던 허씨는 이 개구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현장 등에서 개구부는 항상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호조치를 튼튼하게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는 이런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 도중 근로자가 추락하고 만 것이다.

 
 

 
 
 

토보드제작(발끝막이판/B.T비계용 발끝막이판 전문업체) | 성봉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