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사고] 강릉 오봉저수지 공사현장서 인부 4명 매몰....원인 규명 

 
강릉 오봉 저수지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현재인부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4시 40분 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오봉저수지 공사현장에서 거품집이 붕괴하면서 근처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4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매몰된 인부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저수지의 수로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관계당국이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강릉 오봉저수지는 남대천 상류에 위치해 강릉의 젖줄로 불린다. 최근 강릉 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저수율이 급격히 하락해 한국농촌공사 강릉지사는 "2011년까지 461억 원을 들여 현재 50.6m인 둑의 높이를 5m 높여 저수량을 늘리고 비상시 물을 빼낼 수 있는 터널을 새로 만드는 것과 함께 3개의 수문도 1개 더 늘려 배수능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008년 밝힌 바 있다.
 

 
출처 : 서울신문/엑스포츠뉴스